짧은 일정으로도 힐링이 가능한 국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바다를 품은 1박 2일 코스가 제격입니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푸른 바다와 시원한 해풍, 지역 특색 있는 맛집과 숙소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가 인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 접근성과 관광 인프라, 해변 만족도를 기준으로 엄선한 국내 1박 2일 바다여행지 TOP 5를 소개합니다. 정확한 위치 정보와 교통, 숙소, 즐길 거리도 함께 정리했으니 계획에 참고해보세요.
강릉 경포해변 (강원도 최고의 해변 관광지)
강원도 강릉은 매년 여름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적인 동해 바다 도시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경포해변은 수심이 완만하고, 백사장이 넓으며, 해수욕장 운영이 체계적으로 이뤄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025년 기준 경포해변은 정식 해수욕장으로 개장 중이며, 파라솔 대여, 샤워장, 주차장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강릉역(KTX)에서 차량으로 15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에는 안목 커피거리, 초당두부마을, 오죽헌 등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여수 향일암 & 만성리 해변 (남해 바다의 감성여행지)
전라남도 여수는 바다와 섬, 야경, 해양레저까지 갖춘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만성리 해변은 흑색 모래로 유명하며, 여름엔 비교적 한산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또한 향일암은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해돋이 명소로, 바다 절벽 위에 위치해 있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바다 뷰 숙소, 오션뷰 카페, 여수 밤바다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습니다.
충남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서해의 조용한 쉼터)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 가능한 충남 태안은 최근 몇 년 사이 ‘조용한 힐링 바다 여행지’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몽산포 해수욕장은 넓은 갯벌과 완만한 수심, 풍부한 갯벌 체험활동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2025년에도 해수욕장 운영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샤워시설과 공용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서해 특유의 노을 풍경은 몽산포만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도심 속 바다 감성여행)
해운대보다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송정해수욕장이 제격입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종점과 연결돼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고, 서핑 명소로도 유명해 젊은 층의 유입이 활발한 곳입니다.
2025년 기준, 송정해변은 서핑 강습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 중이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습니다. 주변에는 감성적인 카페 거리, 해산물 맛집, 조개구이촌이 조성되어 있어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제주 협재해수욕장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 정석)
대한민국 바다의 끝판왕을 원한다면 역시 제주도 협재해수욕장이 빠질 수 없습니다.
협재는 비행기 이용 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수심이 낮고 파도가 잔잔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매우 적합한 해수욕장입니다.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와 하얀 백사장은 국내 해변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맞은편 비양도까지의 전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근에는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펜션, 리조트 등이 즐비해 있으며, 대부분 협재 해변 도보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국내에도 1박 2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다 여행지가 많이 있습니다. 강릉의 동해, 여수의 남해, 태안의 서해, 부산의 도심 바다, 그리고 제주까지. 각 지역만의 특색 있는 매력과 체험 요소를 고려해 이번 여름, 나만의 바다 여행 코스를 설계해보세요. 지금 바로 숙소와 교통편을 확인하고 떠날 준비를 시작해보세요!